Bible

Elevate

Your Sunday Morning Worship Service

Try RisenMedia.io Today!

Click Here

Jeremiah 50

:
Korean - TKV
1 [갈대아에 대한 심판의 예언] 세계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갈대아 족속의 바벨론에 대하여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다음과 같이 알려 주시며 수도 바벨론을 향하여 외치게 하셨다.
2 [바벨론의 종말과 이스라엘의 귀환] 주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소식을 세계 만민에게 널리 공포하여 모든 사람이 듣도록 하여라. 소식을 적어서 모든 지역에 붙여 놓고 누구나 읽고 알게 하여라. 누구라도 소식을 다른 사람에게 숨기지 말고 전해 주어 모든 사람이 듣도록 하여라. `바벨론 제국이 함락되었다. 바벨론의 수호신이 실수를 하였다. 바벨론의 바알신이 쓰러져서 땅바닥에 뒹굴어 다닌다. 바벨론의 최고의 ㄱ) 마르둑이 거꾸로 쓰러져 있다. 더럽고 징그러운 신상들이 산산조각으로 부서지고 온갖 수모를 당한다. (ㄱ. 므로닥)
3 북녘에서 어떤 민족이 밀고 내려와 바벨론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 이제는 아무도 이상 거기서 수가 없게 되었다. 사람과 짐승이 같이 도주해서 땅에서는 모든 것이 사라져 버렸다.'
4 세상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해방을 알려 주셨다. `그날이 오고 그때가 되면 이스라엘과 유다의 백성이 다같이 바벨론 땅을 떠나 고국 산천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들은 뉘우치면서 울고 감격해서 것이다. 그들은 이렇게 계속 울면서 고국으로 돌아와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을 것이다. 내가 항상 그들 곁에 있기를 호소할 것이다.
5 그때에는 세계 만방에 흩어진 백성이 어디서나 시온으로 가는 길을 물어 것이다. 그들의 목적지는 한결같이 시온이 것이다. 북녘의 이스라엘과 남녘의 유다도 그때에는 `우리가 다시 고국 산천으로 돌아가 주님만 섬기며 그분과 새로운 계약을 맺고 영원히 잊지 맙시다' 하며 서로 정답게 의논할 것이다.'
6 [이스라엘 백성의 죄] 예레미야가 자기 백성의 죄가 어디에 있었던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내 백성은 잃어버린 떼와 같았다. 백성을 책임진 위정자나 지도자들이 떼를 죽음의 길로 몰아넣은 흉악한 목자들이었다. 그들이 항상 떼를 그릇된 길로 인도하였다. 그들이 떼를 초원으로 인도한 것이 아니라 험악한 산속으로 몰고 가서 헛길로 들어서게 하였다. 그래서 떼들이 산과 언덕으로 헤매다가 본래 쉬고 자던 곳으로 돌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백성이 주님을 잊게 되었다.
7 이렇게 주인도 없고 목자도 없이 험악한 산속을 헤매는 떼였으니, 그런 떼를 만나는 짐승이나 사람들이 모두 마음대로 잡아먹고 끌어 가며 오히려 이렇게 큰소리 치는 원수들이 되고 말았다. `이런 백성은 우리가 죽여도 죄가 되지 않는다. 백성이 살아가려면 자기들의 초원이나 마찬가지인 여호와를 섬겼어야 하는데, 그런 주인을 거역하고 초원에서 탈출하였으니 죽어 마땅하다. 그들의 조상들도 초원에만 희망을 두고 여호와께 순종하며 살았는데 후손들이 어떻게 그런 희망도 버리고 여호와께 반역하면서 수가 있겠는가'
8 [원수의 보복과 선민의 용서] 세계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바벨론 제국에 억류된 이방인들에게 탈출 명령을 내리셨다. `모든 이방인들아, 바벨론에서 도주하여 되도록 빨리 그곳을 떠나거라. 너희가 제때에 도피하려고 한다면 마치 숫염소들이 떼들보다 먼저 문을 젖히고 뛰어나오는 것과 같이 여기저기서 밀어붙여라.
9 나는 이미 북녘 땅에서 강대국들의 연합군을 일으켜 바벨론을 치게 하였다. 그들은 이제 북녘 땅에서 밀고 내려와 바벨론의 수도부터 정복할 것이다. 그들은 모두 역전의 용사들이라 그들이 쏘는 화살은 하나도 빗나가지 않을 것이다.
10 그들은 바벨론 천지를 손아귀에 넣고 마음대로 약탈해 것이다.'
11 [바벨론의 멸망] 예언자가 바벨론의 멸망을 비꼬아 말하였다. `갈대아 족속아, 너희는 멋도 모르고 기뻐하며 환호성을 질러라. 조국 강산을 삼키고 백성을 멸망시킨 것들아, 너희는 그저 초원의 암송아지들처럼 뛰어다니고, 암내를 맡으며 멍청하게 웃는 종마들처럼 음탕한 소리나 질러라.
12 그러나 너희는 불쌍한 백성이 되어 세계 만민 중에서 가장 못난 족속이 되고 것이다. 여호와께서 너희 땅에 진노의 불을 쏟아 아무도 이상 없는 황폐한 땅으로 태워 버리실 것이다. 너희 나라의 수도 바벨론이 지금은 세상의 보화로 가득차 있지만 그곳도 멸망하여 그곳을 지나는 사람마다 너희를 조롱하며 비웃을 것이다.'
13 (12절과 같음)
14 [공격 명령] 너희 쏘는 자들아, 너희는 수도 바벨론을 포위하여라! 도성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활을 쏘고 조금도 화살을 아끼지 말아라. 도성은 여호와께 대항하여 범죄하였다.
15 너희 특공대원들아, 너희는 이제 일제히 크게 함성을 지르며 사방에서 공격해 들어가거라. 바벨론 도성은 이미 항복하고 있다. 성안에서는 감시탑이 쓰러지고 성벽도 무너져 내린다. 이것은 주께서 직접 원수들을 갚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도성을 완전히 부수어라. 갈대아 족속이 다른 백성의 성읍들을 멸망시켰던 것과 똑같이 너희도 그들을 멸망시켜 버려라.
16 너희는 바벨론 땅에서 씨뿌리는 사람도 죽이고 추수하는 사람도 손에 낫을 채로 죽여라. 그러나 이방 사람으로서 나라에 끌려와 있는 자들은 하나도 죽이지 말고 그들이 모두 자기 나라로 동족을 찾아가도록 하여라.'
17 [이스라엘 백성의 귀환] 이스라엘은 사자들에게 쫓겨 흩어진 떼와 같았다. 처음에는 앗수르 왕이 떼를 덮쳐 살을 뜯어 먹었다. 다음에는 바벨론 느부갓네살이 남은 떼를 덮쳐 뼈까지 깨물어 먹었다.
18 그러므로 세계의 주인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전에 앗수르 왕을 정벌하였던 것과 똑같이 이제는 바벨론 왕을 징벌하겠다.
19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내가 그의 초원으로 다시 데려다 놓겠다. 그들은 다시 나의 떼가 되어 갈멜산과 바산의 고원지대에서 풀을 뜯고 에브라임 산지와 길르앗의 비옥한 초원에서 배불리 먹으며 부족한 것이 전혀 없을 것이다.
20 그때에는 이스라엘의 허물과 유다의 죄를 찾아내어 괴롭히려고 하는 자가 있어도 헛수고가 것이다. 내가 그때까지 남겨 놓은 백성의 죄는 이미 용서해 주었기 때문에 그들의 죄는 더이상 찾을 없게 것이다.'
21 [성전을 파괴한 죄의 대가]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치려고 불러모은 군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공격 명령을 내리셨다. `한편으로는 남쪽의 므라다임 지역으로 올라가고 다른 한편으로는 브곳 족속이 사는 동쪽으로 올라가거라. 사람은 모조리 쳐죽이고 짐승과 재산은 남김없이 약탈하고, 어느 하나도 남김없이 불지르고 파괴하여라. 내가 명령한 그대로 어김없이 행하여라.
22 바벨론 천지에서는 이미 전쟁하는 소리가 들려 온다. 천지가 가라앉아 쓰레기더미로 바뀐다.
23 바벨론아, 너는 세계를 산산조각으로 부수어 놓던 쇠망치였으나 이제는 바로 네가 박살이 나서 땅바닥에 뒹구는 신세가 되었다. 이제는 세계 만민이 포개지고 부서진 꼴을 보고 소름끼치게 놀라고 있다.
24 바벨론아, 너는 스스로 올무를 놓고 금방 네가 올무에 걸리고 말았다. 그런데도 너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죽게 되었다. 네가 세계의 주인이신 여호와께 대항하였기 때문에 스스로 죄를 짓고 벌을 받게 것이다.'
25 군인이 병기고에서 무기를 내놓듯이 여호와께서도 분노의 무기들을 꺼내셨다. 여호와께서 세계 만민을 무기처럼 데려다가 바벨론 땅에서 일을 시키셨다.
26 주께서 일꾼들에게 이렇게 명령하셨다. `너희는 사방에서 바벨론으로 기습해 들어가서 나라의 곡식 창고들부터 열어 놓아라. 나라 전체를 무더기의 낟가리처럼 쌓아 놓고 불을 질러 버려라. 어느 하나도 남겨 놓지 말아라.
27 나라의 황소같이 살찌고 힘센 남자들을 모조리 잡아죽여라. 그들을 모조리 붙잡아 도살장으로 끌고 내려가거라. 그들에게는 이미 상엿소리가 들려 온다. 그들이 벌받아 죽을 날이 드디어 왔다.
28 바벨론 땅에서 탈출한 유다 사람들이 시온산 위에서 소식을 전하고 있다. `들어라. 바벨론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에 불을 지르고 파괴하였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보복하신 것이다.'
29 [교만때문에 벌받는 바벨론] `너희는 세상의 쏘는 자들을 모조리 불러다가 바벨론을 치게 하여라. 세계의 용사들은 모두 바벨론을 포위하고 쳐라. 수도 바벨론의 성안에 있는 사람은 아무도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여라. 그들이 세계에서 저지른 범죄를 그대로 갚아주어라. 그들이 다른 족속들을 포학하게 멸망시켰던 것과 같이 조금도 아끼지 말고 그들을 멸절시켜라. 그들은 이스라엘의 거룩한 여호와께 덤벼들었던 뻔뻔스러운 족속들이다.
30 여호와가 이미 그들을 멸절시켜 버리겠다고 말하였다. 과연 그렇다. 내가 그들에게 보복하는 그날이 오면 바벨론의 젊은이들이 모두 도성의 광장에서 쓰러져 죽고, 바벨론을 지키던 군인들 가운데서는 살아 남을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31 뻔뻔스러운 바벨론아, 똑똑히 들어라. 내가 이제 세계의 주인으로서 행동을 통제하고 네가 행한 대로 갚아 주겠다. 이제는 네가 멸망할 날이 왔고 네가 천벌을 받아 죽을 시각이 되었다.
32 이제 네가 거꾸러져 죽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너를 다시 일으켜 자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나는 네가 세워 놓은 모든 성읍에도 불을 질러 버리겠다. 그러면 불이 번져서 나라를 태워 버릴 것이다.'
33 [백성을 해방시키는 여호와] 세계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이스라엘과 유다 땅에서 끌려온 백성이 억압을 당하고 있다. 갈대아 족속은 백성을 포로로 끌어다 놓고서 다시 그들을 해방시켜 보내려 하지 않는다'
34 아무리 그렇게 하더라도 이스라엘 백성의 해방자는 강하시다. 그분은 세계의 주인이시다. 그분이 틀림없이 그들의 원한을 풀어 주어 그들을 고향 산천으로 돌려보내실 것이다. 그러면 세상은 다시 평화롭게 것이지만 갈대아 족속은 무서워서 떨게 것이다.
35 [바벨론 백성을 치는 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갈대아 족속을 모조리 쳐죽여라. 세상을 뒤흔들던 족속의 지도자들을 쳐죽이고 수도 바벨론의 똑똑하고 슬기로운 주민들을 모조리 쳐죽여라.
36 바벨론의 성직자들과 예언자들을 처형하여라. 바보 천치들을 모조리 살해하여라! 바벨론의 정예 부대와 특공대원들을 몰살시켜라. 그들마저도 무서워서 정신이 나가 버렸다.
37 바벨론의 모든 군마들을 찔러 죽이고 모든 전차를 불질러 버려라. 외국에서 데려온 용병들도 모조리 찔러 죽여라. 아무리 강하고 용맹스러운 용병들도 여인들처럼 겁에 질려 죽어 간다. 땅에 쌓여 있는 보물과 곡식들은 모조리 약탈하여 곳으로 실어 가거라.
38 농경지와 성읍으로 통하는 모든 수로도 끊어 버려라. 나라를 메마른 황무지로 바꾸어 놓아라. 땅은 온갖 우상이 득실거리는 더러운 곳이다. 징그러운 우상들이 갈대아 족속을 포학하고 멍청한 백성으로 만들어 놓았다.
39 갈대아 족속이 더러운 우상들에 미쳐서 포학한 짐승들 같이 되었으므로 앞으로는 땅에서 살쾡이와 여우 떼와 타조 떼만 우글거리고 사람은 이상 살지 못할 것이다.
40 소돔과 고모라가 주변의 성읍들과 함께 멸망하였을 때와 마찬가지로 바벨론도 멸망한 다음에는 땅에 이상 정착하여 사는 사람도 없고 잠시 머물러 지내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바벨론은 그토록 황폐하게 멸망할 것이다.'
41 [북녘에서 밀려오는 적] 북녘에서 민족이 밀고 내려온다. 강한 왕들이 세계의 구석구석에서 들고 일어섰다.
42 그들이 몰고 오는 군인들은 활과 창으로 무장하였고 모두가 포학하게 찔러 죽이는 자들이요 전혀 불쌍하게 여길 줄을 모른다. 함성을 지르며 공격해 들어오는 그들의 모습은 무서운 파도를 일으키며 밀려오는 바닷물과 같다. 그들은 모두 말을 타고 공격해 들어온다. 바벨론아, 너는 전쟁터에서 처녀처럼 당하고 것이다.
43 바벨론 왕도 소식을 듣고 팔이 맥없이 늘어지고 말았다. 그가 갑자기 겁에 질려서 해산하는 여인처럼 정신을 잃고 쓰러지게 되었다.
44 주께서 말씀하셨다. `요단 강가의 속에서 갑자기 사자가 튀어나와 초원으로 먹이를 찾아 쫓아가듯이 나도 갑자기 바벨론 땅으로 뛰어나가 땅의 주민들을 모조리 쫓아내겠다. 그후에는 내가 바벨론의 왕으로 지정해 두었던 사람을 세워 땅을 다스리도록 하겠다. 내가 이렇게 해도 누가 감히 앞에 나서서 항의할 수가 있겠느냐? 세상 어느 곳에 나와 맞설 만큼 강한 자가 있어서 내게 대결하려고 나서겠느냐?'
4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갈대아 족속에 대하여 세우신 계획을 들어 보아라. 이제 바벨론 땅에서 일어날 일들을 내다보아라. 이제는 원수들이 몰려와서 땅의 주민들을 짐승들처럼 몰아붙인다. 어린아이와 늙은이들까지 사정없이 몰아붙인다. 땅의 주민들이 얼마나 비참하게 쫓기는가를 바벨론의 대지도 바라보며 놀라서 뒤흔들리고 있다.
46 과연 `바벨론이 멸망하였다!'는 소식이 퍼지자 대지가 뒤흔들리며, 갈대아 족속의 아우성 소리가 세계 만민에게 울려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