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Elevate

Your Sunday Morning Worship Service

Try RisenMedia.io Today!

Click Here

Jeremiah 37

:
Korean - TKV
1 [거짓된 희망을 경고하다] 바벨론 느부갓네살이 유다를 공격하여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을 포로로 잡아가고, 그의 삼촌 시드기야를 허수아비 왕으로 앉혀 놓았다.
2 그런데 시드기야왕은 자신이 허수아비인 줄도 모를 정도로 멍청하였고, 왕과 그의 신하들과 망국으로 치달려들어가는 땅의 백성도 주님의 말씀을 하찮게 여겼다.
3 그러다가 BC 588년이 되어서는 애굽의 원병이 와서 바벨론 군대를 쫓아 보냈다. 그러자 그동안 포위 상태에 빠졌던 예루살렘은 해방의 희망을 품게 되었다. 시드기야도 여호와의 좀더 확실한 희망의 말씀을 듣고 싶어 예레미야에게 사람을 보냈다. 한사람은 예레미야의 처형을 주장하는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이요, 사람은 예레미야에게 호의적인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였다. 그들은 예레미야에게 `그대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를 드려 주시오'하고 부탁하였다.
4 당시 예레미야는 아직 체포되어 투옥되기 전이었으므로 어디든지 자유롭게 다니며 누구나 만날 있었다.
5 바로 이때에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다가 애굽 군대가 출동하였다는 소문을 듣고 철군하였다.
6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7 `내게서 희망의 소식을 듣고자 너희를 내게로 보낸 유다 왕에게 너희는 이와 같이 전하여라. `너희를 돕는다는 명목으로 출동한 애굽 군대는 벌써 다시 애굽으로 철수하기 시작하였다.
8 그러나 바벨론 군대는 다시 돌아와 성을 쳐서 정복하고 불질러 버릴 것이다.
9 내가 직접 너희에게 경고한다. 바벨론 군대가 완전히 철수한 것으로 착각하지 말아라.
10 너희가 혹시 바벨론 전군을 격파해서 모조리 쫓아 보낸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천막에 남아 있던 소수의 부상병들이 일어나서 도성을 불살라 없앨 것이다.'
11 [예레미야가 투옥되다] 애굽 군대가 올라오고 바벨론 군대가 철수하였을 때에
12 예레미야는 예루살렘 도성을 떠나 베냐민 지파의 고향으로 가서 상속 재산을 인수하려고 하였다.
13 그가 예루살렘 도성의 북쪽 성벽으로 가서 베냐민 성문을 통과하려 때에 경비대장이 그를 불러 세웠다. 그는 하나냐의 손자요 셀레먀의 아들 이리야였다. 당시에는 적진에 투항하는 자들도 많았기 때문에 이리야가 예레미야를 붙잡고 말하였다. `당신은 바벨론의 적진에 투항할 계획으로 탈출하는 사람이오'
14 예레미야는 강력하게 항의하였다. `그것은 부당한 소리요 나는 투항자가 아니요!' 그러나 이리야는 말을 믿지 않고 예레미야를 체포하여 대신들에게로 압송하였다.
15 그런데 예레미야에게 호의적이던 대신들은 BC 597년에 바벨론으로 잡혀가고, 거기 있는 사람들은 모두 벼락 감투를 대신들뿐이었다. 그들은 예레미야를 보자마자 화를 냈다. 예레미야를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고 우선 때리도록 명령하고 서기관 요나단의 관저에 가두어 놓도록 하였다. 당시에는 집이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16 집에는 본래 물을 받아놓기 위하여 만든 반원형의 샘이 있었는데 지금은 지하 창고로 사용되었다. 예레미야는 깊은 반원형의 샘으로 끌려가 오래 갇혀 있다가 바벨론 군대가 와서 다시 예루살렘을 포위하자 거기서 나오게 되었다.
17 [예레미야의 고통을 덜어 주다] 시드기야왕은 어느 예언자 예레미야를 은밀하게 자기 왕궁으로 데려다가 물어 보았다. .여호와께서 내게 대하여 무슨 말씀을 하시지 않았소?' 예레미야가 대답하였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시드기야왕은 바벨론 왕에게 잡혀갈 것이다.'
18 이어서 예레미야는 왕에게 항의하였다. `제가 임금님께 무슨 죄를 지었으며, 대신들이나 백성에게 무슨 죄를 지었다고 나라에서 저를 체포하여 가두어 두었습니까?
19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이나 유다로 쳐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임금님께 장담하던 예언자들은 도대체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20 나의 왕이시여, 이제는 호소를 들어주소서. 제발 저를 서기관 요나단의 관저로 되돌려보내지 마소서. 이제 다시 가면 저는 틀림없이 죽습니다.'
21 그러자 시드기야왕은 예레미야를 왕궁의 경비대 안에 구류해 두도록 지시를 내렸다. 이리하여 예레미야는 그곳에 머물면서 예루살렘 도성에 떡이 완전히 떨어져 없어질 때까지 굽는 자들의 거리에서 가져온 납작한 떡을 매일 한덩이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