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하나님은 올곧으신 재판장] 엘리후는 이어서 말을 하였다.
2잠깐만 참아 보십시오. 어르신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 편에서 내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3삼지 사방에서 배운 것을 말하려 합니다. 내가 말씀드리려 하는 것은 나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올바르시다는 사실입니다.
4나는 진실만을 말합니다. 거짓은 말하지 않습니다. 지금 어르신과 이야기하고 있는 이 사람은 그래도 알만큼은 다 아는 사람입니다.
5보십시오. 하나님은 큰 힘을 지니신 분 아닙니까? 그렇게 엄청난 힘을 지니셨으므로 아무도 우습게 여기지 못합니다. 또 그분께서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 하나도 없지요.
6못된 짓 일삼는 것들을 그냥 살려 두지 않으시지요. 가진 것 없는 가난한 이들의 권리를 세워 주시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7그분은 바르게 살려고 몸부림 치는 이들에게서 눈길을 떼시는 법이 없지요. 그 사람들을 세상의 임금들과 같은 자리에 앉게 하시고 영원히 기림받게 하시지요.
8사슬로 묶는다든가 줄로 꽁꽁 동여매어 고통을 받게 하여
9그 사람이 죄 지은 것을 깨닫게 하시지요. 교만하게 살아 왔던 것을 알게 하시지요.
10친히 내리시는 경고를 듣게 하여 그 못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시지요.
11그분의 말씀 잘 듣고 모시고 살면 사는 동안 하는 일마다 잘되게 하시지요. 즐거움을 만끽하며 살아가게 하시지요.
12그러나 그분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저승 문턱을 넘게 하시지요. 부지불식간에 숨거두게 하시지요.
13하나님을 우습게 여기는 자들은 고집 또한 말도 못하게 세어 벌받을 때라도 살려 달라 울부짖지도 않지요.
14이런 자들은 아직 힘이 다하기도 전에 세상을 뜨지요. 부끄러움으로 물든 삶을 마감하게 되지요.
15이렇게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하여 사람을 가르치시고 고생을 시켜 그 눈을 뜨게 하시지요.
16하나님께서 이제 어르신을 그만 고생시키실 것입니다. 드넓은 곳으로 이끄실 것입니다. 이제 어르신을 위하여 차려 놓을 상에는 살진 것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17그러나 지금은 어르신께서 못된 자들과 똑같이 벌받고 계신 것입니다. 어르신의 경우에도 심판과 정의가 적용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18정신을 바짝 차리십시오. 뇌물에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또한 재산 때문에 엉뚱한 길로 가지 않도록 하십시오.
19이런 상황에서 살려 달라고 부르짖는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한낱 힘이 남아 있더라도 어르신께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20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고꾸라질 밤이 오기를 그토록 고대한다고 어떻게 되겠습니까?
21조심하십시오. 악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지금 어르신께서 고생하는 것도 바로 그 잘못된 길을 택한 때문 아닌가요.
22하나님은 엄청난 힘을 지니신 분. 그분같이 위대한 스승이 도대체 있을까요?
23그 누가 감히 하나님더러 이리저리 하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 누가 감히 하나님더러 `잘못을 저질렀소' 하고 말할 수 있을까요?
24하나님께서는 그 하시는 일로 언제나 찬양받으시는 분 아닌가요? 그러니 당신도 그분께 찬미드려야 할 것입니다.
25언제 어디서건 그분 하시는 일 볼 수 있지요. 먼데서도 바라 볼 수 있지 않던가요?
26우리 인간은 다 알 수 없지요, 그분이 얼마나 드높으신 분이신지를 그분이 얼마나 오래 사셨는지를 우리는 일일이 다 헤아릴 수 없지요.
27땅에서 물을 끌어올려 안개를 이루시어 그 안개에서 비를 걸러 내시지요.
28그래서 그 구름에서 비를 쏟아붓지요. 사람들 위에 소나기를 퍼부으시지요.
29그 누가 알고 있을까요, 구름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하나님 계시는 저 하늘 여기저기서 천둥이 어째서 우르릉거리는지를.
30보시지요, 그분은 하늘 여기저기에 번쩍번쩍 번개 치게 하시나 바다의 깊은 곳은 여전히 어두울 뿐이지요.
31이렇게 하나님은 사람들을 다스리시고 또한 먹을 것 걱정 없이 풍부하게 주시지요.
32그분은 번갯빛을 두 손으로 움켜 쥐시고는 명령을 내려 과녁에 내던지게 하시지요.
33천둥치면 폭풍이 몰아칠 것을 알지요. 짐승들까지도 그 징조를 잘 알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