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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iah 41

:
Korean - TKV
1 [총독 그다랴의 피살] ㄱ) 그해 7월이었다. 이때는 그다랴가 총독이 달쯤 되었을 때였다. 양력으로는 9월이어서 가을 축제가 시작되었다. 이런 기회를 이용하여 본래 왕가 출신이며 왕의 군사령관이었던 이스마엘이 다른 대신들 가운데서 사람을 대동하고 미스바로 그다랴를 찾아갔다. 그리하여 그들이 모두 미스바에서 총독 그다랴와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다.
2 바로 식사 도중에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은 자기가 데리고 사람과 함께 식탁에서 일어나 바벨론 왕이 유다의 총독으로 앉혀 놓은 그다랴를 칼로 쳐죽였다.
3 느다냐의 아들인 이스마엘은 그다랴와 함께 식탁에 앉아 있던 다른 유다 사람들과 그곳에 있던 바벨론 군인들까지도 모조리 칼로 쳐죽였다.
4 [순례자들이 학살당하다] 다음날까지도 이스마엘이 그다랴를 살해한 사건을 아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
5 그런데 바로 다음날 세겜과 실로와 사마리아 사람 80명이 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슬픔을 나타내는 표시로 자기들의 피부에 상처를 내어 피를 홀리면서 향료와 제물들을 들고 예루살렘의 성전으로 가기 위하여 미스바를 지나고 있었다. 미스바는 바로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북쪽에 있었기 때문이다.
6 바로 이때에 이스마엘이 미스바에서 울면서 나와 그들을 맞이하며 `유다의 총독 그다랴에게 인사를 드립시다' 하고 말하였다.
7 그리하여 그들이 아무 영문도 모르고 미스바 성안으로 들어오자 이스마엘은 자기의 부하들과 함께 그들을 모조리 살해하여 깊은 우물 속으로 시체를 집어넣었다.
8 그런데 그들 중에서 열명은 이스마엘에게 `저희는 제발 살려 주세요! 저희들은 밀과 보리와 기름과 같은 여러 가지 양식들을 밭에 숨겨 두고 왔습니다. 살려만 주시면 그것을 모두 바치겠습니다' 하고 애걸하였다. 그래서 이스마엘은 칼을 내던지고 그들을 살려 주었다.
9 이스마엘이 에브라임 사람들을 죽이고 그들의 시체를 집어넣었던 우물은 유다 아사가 이스라엘 바아사와 전쟁을 때에 파놓았던 것으로, 엄청나게 컸다. 그런데 이스마엘은 그토록 우물을 사람들의 시체로 가득 채워 놓았다.
10 그런 다음 이스마엘은 미스바에 남아 있던 백성과 유다 왕의 공주들도 포로로 사로잡았다. 이들은 모두 위수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총독 그다랴에게 맡겨 놓았던 사람들이었다.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은 이들을 인질로 삼아 암몬 족속의 땅으로 탈출하려고 출발하였다.
11 [인질들의 석방] 가레아의 아들요 하난은 이스마엘이 저지른 소식을 듣자 자기 편인 다른 지휘관들과 함께
12 즉시 모든 부하를 거느리고 이스마엘을 추격하여 기브온의 연못가에서 따라 잡았다.
13 이스마엘에게 끌려가던 미스바의 사람들은 모두 요하난과 다른 군대 지휘관들을 보자 매우 기뻐하였다.
14 그들은 모두 이스마엘에게서 돌아서서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로 달려왔다.
15 그러나 이스마엘은 부하 여덟 명과 함께 요하난 앞에서 도주하여 암몬 족속에게로 넘어갔다.
16 [애굽으로 망명하는 무리] 이스마엘이 미스바에서 그다랴를 죽이고 포로로 잡아가던 사람들은 기브온에서 풀려나게 되었다. 이제 그들을 책임 사람들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의 편에 다른 군대 지휘관들이었다. 이들이 기브온에서 탈환하여 데려온 무리들 가운데에는 남자와 여자와 어린아이들뿐만이 아니라 내시들과 군인들도 있었다.
17 그러나 그들은 모두 바벨론 군인들을 두려워하였다. 바벨론 왕이 유다의 총독으로 앉혀 놓았던 그다랴를 이스마엘이 살해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남쪽으로 피신하여 베들레헴 근처에 있는 김함의 여관에서 쉬었다. 여기서 그들은 다시 애굽으로 내려갈 작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