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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iah 49

:
Korean - TKV
1 [하나님의 종의 노래(2)] 예언자가 바벨론에서 시온에 있는 동포들에게 전하였다. `먼 해변과 섬들의 주민들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만민들아, 말을 똑똑히 들어라! 어머니의 속에 있을 때에 이미 여호와께서 나를 주님의 종으로 선택하여 예언자의 직책을 맡겨 주셨다.
2 주께서 머리 위로 손을 펴서 항상 나를 보호해 주신다. 그리고 항상 필요할 때마다 주께서 입에 칼처럼 날카로운 말씀을 넣어 주시고 나를 곳의 표적에까지 명중시키는 화살로 만들어 주의 화살통에 숨겨 놓으셨다.
3 주께서 나를 예언자로 세우시면서 `네가 나의 종이다! 일을 네게 맡겼으니, 내가 네게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주님의 종이 백성 이스라엘이 결국 세계 만방에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이다.
4 그런데도 나는 전에 이런 탄식을 하였다. `내가 헛수고만 하였다. 내가 있는 힘을 쏟았으나 얻은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러나 주께서 억울한 사정을 풀어 주셨고, 나의 수고에 대하여 갚아 주셨다.
5 이미 나를 모태에서부터 선택하여 종으로 삼으시고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서 주께로 데려오게 하시고 나를 존귀하게 높여 주시며 권능을 주신 여호와께서 이제는 나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6 `내가 네게 맡겨 일은 이스라엘 지파들을 다시 회복시키고 야곱의 후손들 가운데서 살아남은 이들을 모두 고향 땅으로 데려오는 것만이 아니다. 나는 너를 세계 만민의 빛으로 세워서 세상의 어둠과 혼란을 없애고 땅끝까지 이르는 세계 만민이 너를 통하여 나의 구원과 해방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게 하겠다.'
7 [해방의 약속] 지금 바벨론에서 폭군들을 섬기며 모든 사람들에게 멸시와 천대를 받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의 구세주이신 거룩한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해방될 때에 세상의 왕들이 모두 바라보고 앞에서 일어설 것이다. 세상의 지배자들이 일어나 네게 경배할 것이다.' 이스라엘을 선택하여 자기의 백성으로 삼으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나님으로서 언제나 약속을 지켜 주시기 때문에 모든 일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8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를 불쌍히 여기는 때가 오면 너희가 부르짖는 소리를 내가 들어주겠다. 내가 너희를 해방시키는 그날이 오면 너희를 구원하겠다. 너희가 멸망하지 않도록 너희를 보호하겠다. 내가 너희를 보내어 세계 만민과 계약을 맺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너희를 다시 고향 땅으로 보내 주겠다. 너희가 두고 땅을 되찾아 다시 나누어 가질 것이다.
9 그때에는 바벨론의 포로민들에게 내가 해방을 선언하겠다. `너희는 모두 감옥에서 나오너라!' 캄캄한 곳에 숨어 사는 이들에게는 `밝은 곳으로 나오너라!' 하고 외치겠다. 너희가 바벨론에서 팔레스타인으로 돌아가는 광야의 길에서도 내가 언제나 너희를 돌보아주겠다. 내가 너희를 항상 보호하여 너희가 거친 황무지에서도 초원을 찾아 다니는 떼처럼 배불리 먹도록 하겠다.
10 그래서 너희가 도중에 굶주림이나 목마름으로 고생하지도 않고 사막의 뜨거운 바람이나 뙤약볕 때문에 해를 입지도 않을 것이다. 내가 너희를 항상 불쌍히 여기고 시원한 샘터로 인도해 것이기 때문이다.
11 너희 길을 가로막는 산들을 내가 모두 평평하게 허물어 버리겠다. 내가 깊은 골짜기들을 모두 메워서 탄탄대로를 뚫어 놓겠다.
12 바벨론의 포로민들만이 아니라 세상에 흩어진 백성이 멀리 세상의 사방에서 돌아오는 것을 보아라! 북쪽에서도 오고, 서쪽에서도 오고, 애굽 최남단의 시님 땅에서도 모두 내게로 돌아오는 것을 보아라!'
13 [짧은 찬양시] 하늘아, 환호성을 질러라. 땅아, 기뻐 찬양하여라. 산들아, 기뻐 소리를 질러라! 보아라,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해방시키시고 짓눌려 살던 자기 백성을 불쌍히 여겨 위로해 주셨다.
14 [어머니처럼 사랑하시는 하나님]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멸망시키고 주민들을 포로로 잡아갔을 때에, 시온이 이렇게 탄식하였다.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완전히 버리고 떠나셨으며 불쌍히 남아 있는 우리들까지 완전히 잊어버리셨다!'
15 그러나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과연 어머니가 젖먹는 자식을 잊어버릴 있느냐? 자기 태에서 나온 자식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 어머니가 세상에 있느냐? 만일 세상의 어머니들이 자기 자식을 잊어버릴 있다고 하여도 나만은 너를 결코 잊을 수가 없다!
16 예루살렘아, 나는 너를 손바닥에 새겨 놓았다. 무너진 성벽들이 항상 눈앞에 어른거린다. 너는 지울 없는 문신처럼 언제나 마음에서 떠나지 않는구나.
17 너를 재건할 사람들이 이미 오고 있으니 그들은 너를 허물던 이들보다도 빨리 너를 재건할 것이다. 너를 허물고 압제하던 바벨론 군대와 지배자들은 영영 네게서 떠날 것이다.
18 시온아, 너는 사방을 둘러보아라! 시온성에 사람들이 이미 떼를 지어 네게로 몰려온다. 여호와가 확실히 살아있음을 두고 맹세하지만 너는 그들을 맞이하여 기뻐하고 그들을 자랑할 것이다. 그들은 몸을 장식하는 귀중한 패물과도 같아 쓸쓸한 과부와 같던 네가 혼례식장으로 들어가는 신부와 같이 아름답게 것이다.
19 너는 오래전부터 폐허가 되고 땅은 사방으로 무인지경의 황무지가 되었지만, 이제는 비좁아서 이상 사람들이 없을 만큼 되고 시온을 파괴하고 짓밟던 이들은 곳으로 떠날 것이다.
20 자식들이 포로로 끌려가서 네가 자식이 없는 과부처럼 탄식하였지만 이제 자식들이 돌아와서 이렇게 부탁할 것이다. `이곳은 우리 모두가 살기에 너무 좁으니 우리가 있도록 도시를 넓혀 주시오!'
21 그때에 너는 감격해서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토록 많은 자녀들을 누가 나에게 낳아 주었을까! 내가 친자식들은 잃어버리고 자식을 낳지도 못하는 몸이 되고 포로로 끌려가 내쫓긴 신세가 되었었는데 누가 이토록 많은 자녀들을 대신에 키워놓았을까? 나는 완전히 혼자 남은 몸이었는데 이들은 도대체 어디서 생겨난 사람들인가!'
22 그러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시온성아, 똑똑히 보아라! 내가 세계 만민에게 오른손을 들어 보이고 백성에게 나의 군기를 세워 놓겠다. 그러면 그들이 자녀들을 품에 안기도 하고 등에 업기도 해서 네게로 데려올 것이다.
23 왕들은 자녀들을 보호하는 양아버지가 되고 왕비들은 유모가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큰절을 올리며 발의 먼지에 입맞추며 네게 경의를 표할 것이다. 그러면 여호와가 바로 세계의 주인이며 나에게 희망을 두고 사는 사람은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네가 깨달아 것이다.'
24 [구원의 약속] 강대국 바벨론을 바라보며 이스라엘 사람들이 탄식하였다. `용사가 약탈한 것을 약탈할 용사가 어디에 있을까? 세계를 지배하는 폭군이 가두어 놓은 감옥에서 누가 우리를 석방시킬 수가 있을까?'
25 그러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바로 일이 이제 이루어질 것이다. 폭군이 끌어다가 가두어 놓은 이들이, 전리품으로 끌려간 이들이 석방된 것이다. 내가 직접 원수들과 싸워서 너를 풀어 주고 내가 직접 자녀들을 살려내 주겠다.
26 너를 짓밟던 이들이 서로 싸워서 죽이고, 살기를 띠고 서로 살해할 것이다. 그때에는 여호와가 구원자요 내가 이스라엘의 권능 있는 하나님으로서 너를 해방시켜 자임을 모든 사람이 깨달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