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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iah 22

:
Korean - TKV
1 [용서받을 없는 유다인의 죄] ㄱ) 환상의 골짜기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다. `예루살렘 주민들아, 너희들이 도대체 떵떵거릴 이유가 무엇인가? 너희들이 도대체 무엇이 좋아서 모두 지붕 위로 기어올라가 있느냐? (ㄱ. BC 701년에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던 앗수르의 대왕 산헤립이 갑자기 포위망을 풀고 철수하자, 예루살렘 주민들이 무분별하게 요새 도성과 무기만을 의지하고 기뻐 뛰었다. 그들의 불신앙에 대해 예언자가 탄식한다)
2 무슨 일로 도성이 환호성과 축제의 소음으로 가득 있느냐?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싸우다가 죽은 용사가 사람이라도 있었더냐?
3 오히려 너희 장군들은 적진 앞에서 한결같이 슬쩍 도망치지 않았느냐? 그래서 유다가 모두 함락되었고 그들도 모조리 포로가 되었다. 아무리 곳으로 도주하였으나 모두 포로가 되었다.'
4 그래서 내가 슬픔을 이겨 이렇게 외친다. `나를 혼자 있게 하여라! 내가 혼자 고통을 당하며 울게 하여라! 유다가, 동족이 죽었으니 혼자 울며 통곡하게 하여라! 아무도 나를 위로하려고 애쓰지 말아라!
5 세계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우리 민족을 공포와 진멸과 멸망의 골짜기에 밀어 넣으셨다! 환상의 골짜기에는 전쟁의 폭음이 강물처럼 밀려오고 시온산에서는 백성의 아우성 소리만 메아리쳐 오고 있다.
6 앗수르에 예속된 족속들이 모두 와서 싸운다. 엘람 족속들은 군마가 끄는 전차를 타고 활을 쏘며 기르 족속은 방패를 꺼내 들었다.
7 예루살렘 사방의 골짜기마다 적진의 군마와 전차가 가득 있고 모든 성문 앞에나 기마병들이 진을 치고 있으니
8 유다의 마지막 방어진이 적진 앞에서 무방비 상태가 되었다.' 유다가 모두 함락되던 그날, 예루살렘의 위정자들과 지휘관들은 `레바논산의 숲'이라는 궁궐로 들어가 무기고들을 살펴보았다.
9 다윗성의 틈이 생긴 성벽들도 너희가 모두 보수하여 적진의 공격에 대비하고 성안의 아래 수원지에 식수를 가득히 채워 놓았다.
10 너희는 예루살렘의 모든 가옥을 조사하여 피난민을 수용하고 성벽 사이에 있는 집들은 헐어서 성벽을 보수하는 데에 사용하고
11 자리에는 수원지를 파서 못의 물을 끌어다 놓았다. 그러나 이런 전란의 때를 예비해 놓으신 여호와를 너희가 바라보지 않고 오래전부터 이런 재앙을 너희에게 내리기로 작정하신 하나님을 너희가 찾지 않았다.
12 그날은 세계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민족 통회의 날로 정해 놓으신 날이다. 눈물을 흘리며 통곡하고 대머리가 되도록 머리카락을 밀고 베옷을 입으라고 주께서 너희에게 선포하신 날이다!
13 그런데 너희는 오히려 환호성을 외치며 잔치를 즐기고 소와 양을 잡아먹고 마시며 발작하듯 떠들어댔다. `내일이면 죽을 터이니 오늘 먹고 마시자!'
14 세계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내게 알려 주셨다. `이 죄는 그들이 죽을 때까지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15 [총리 대신 셉나의 좌천] 만유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너는 궁중 살림을 맡은 관리 셉나를 찾아가서 이렇게 전하여라.
16 `너는 도대체 나라에서 무엇하는 사람이냐? 나라는 위태로운데도 불구하고 너는 죽어서도 편히 무덤을 파고 능을 만들어 놓았느냐? 도대체 네가 무엇이기에 드높은 곳의 바위를 파서 사후의 안식처를 꾸며 놓았느냐?
17 너는 스스로 용사라고 생각하지만 여호와가 너를 틀어쥐고 빙글빙글 돌려 집어 던지겠다.
18 내가 너를 실뭉치처럼 똘똘 감아서 공처럼 드넓은 땅으로 던져 버리겠다. 거기서 너도 죽고 거기서 화려한 마차도 썩을 것이다. 너는 왕궁의 수칫거리가 것이다.
19 네가 호화로운 능을 팠으니 왕이 너를 관직에서 쫓아낼 것이다. 왕이 너를 높은 자리에서 내려뜨릴 것이다.'
20 주께서 말씀하셨다. `그때에는 내가 힐기야의 아들 엘리아김을 불러 종으로 쓰겠다.
21 내가 관복을 그에게 입혀 주고 띠를 그의 허리에 매어 주고 네가 지금 궁중에서 행사하는 모든 권리를 그에게 넘겨 주겠다. 그는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 백성을 위하여 아버지와 같이 모든 일을 도와줄 것이다.
22 내가 그에게 다윗 왕궁의 열쇠를 맡겨 주어 전권을 행사하도록 하겠다. 그가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그가 닫으면 이상 사람이 없을 것이다.
23 튼튼한 벽에 박힌 못처럼 내가 그의 지위를 튼튼히 하겠다. 그의 집안 전체가 사람때문에 영광을 누릴 것이다.'
24 [패망하는 엘리아김] 그러나 엘리아김에게 그의 친인척들이 모두 매달려서 무거운 짐이 것이다. 그는 작은 물병에서 커다란 항아리까지 질그릇들을 모두 걸어 놓은 못과 같이 것이다.
25 못이 아무리 단단한 벽에 박혀 있어도 무게를 견디지 못하여 부러질 것이다. 그때는 못에 매달려 있던 것들이 모두 떨어져서 산산조각이 것이다.' 만유의 주인이신 여호와의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