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Focus

On Your Ministry and Not Your Media

Try RisenMedia.io Today!

Click Here

Genesis 43

:
Korean - TKV
1 [베냐민과 함께 애굽으로] 가나안 땅에 기근이 심하게 들었다.
2 야곱의 식구들은 애굽에서 가져온 곡식을 먹었다. 그래서 야곱은 아들들에게 말하였다. `다시 애굽으로 가서 우리가 먹을 양식을 조금만이라도 사오도록 하여라'
3 유다가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사람이 분명히 막냇동생을 데려와야 한다고 그랬어요. 막내를 데려오지 않으면 자기 얼굴을 없을 것이라고 준엄하게 경고했어요
4 그러니 아버지, 아버지께서 막내를 내게 맡기시어 함께 가게 하신다면 애굽으로 내려가서 먹을 양식을 사올 있을거예요
5 하지만 막내를 우리에게 맡기지 않으신다면 내려갈 수가 없어요. 애굽에 있는 사람이 막냇동생을 데려오지 않으면 자기를 없을 것이라고 준엄하게 경고를 하였거든요'
6 그러자 야곱이 나무랐다. `그래, 어쩌자고 사람에게 막냇동생이 있다고 말하여 나를 이다지도 고통스럽게 하느냐? 정말 괴로워 견디기가 어렵구나'
7 사람이 우리와 우리 가족 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묻더군요 `너희 아버지는 아직도 살아 계시냐? 너희에게 다른 형제들은 없느냐? ' 하고 말이지요.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말에 대답하지 않을 있어요 그래서 대답해 주었지요 더구나 사람이 막냇 동생을 데려오라고 줄을 우리가 어떻게 알았겠어요?' 하고 그들이 볼멘소리로 대답하였다.
8 유다가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막내를 데려가게 해주세요. 그러면 애굽으로 내려가겠어요. 그래야 아버지와 우리 어린 것들, 그리고 우리가 굶어 죽지 않을 아닙니까?
9 제가 막내를 분명히 다시 아버지께로 데려오겠어요. 제가 책임지고 막내를 보호하겠어요. 그러니 염려마시고 제게 막내를 맡기세요. 만일 막내를 다시 아버지께 데려오지 못하면 제가 평생 대가를 받겠어요.
10 우리가 지체하지만 않았어도 벌써 번은 애굽에 갔다왔을거예요'
11 그러자 아버지 이스라엘은 괴로워하면서 아들들에게 이렇게 일렀다. `할 없구나. 그렇게 해야만 한다면 막내를 데리고 가도록 하여라. 우리 땅에서 나는 가장 좋은 토산물을 가지고 가서 애굽 총리에게 선물로 갖다 드리거라. 유향과 꿀을 조금씩, 그리고 향고무와 몰약과 유향나무 열매와 감복숭아를 가지고 가서 사람에게 드리거라.
12 그리고 돈을 갑절로 가져가거라. 지난번 돌아올 자루 아귀에 돈이 들어 있지 않더냐? 혹시라도 자루에 들어 있던 돈이 문제가 될지도 모르지 않느냐?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13 막내 베냐민을 데리고 사람을 찾아가거라.
14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너희를 돌봐주셔서 사람이 너희를 봐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베냐민뿐만 아니라 거기에 남아 있는 아이까지 다시 돌려보내 주면 얼마나 좋겠느냐 걱정은 말아라. 자식들을 잃으면 없는 일이지. 체념해야지 있겠느냐?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빨리 다녀오너라.'
15 그래서 그들은 선물을 꾸리고 돈을 전보다 갑절이나 준비하여 막내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으로 떠났다. [요셉이 형들을 후하게 대접하다] 애굽에 도착한 그들은 가져간 선물을 요셉에게 바쳤다.
16 요셉은 그들이 베냐민과 같이 것을 보고 종에게 일러 자기 집으로 모시라고 일러두었다. `이 사람들을 우리 집으로 모셔라. 오늘 점심은 이들하고 함께 먹어야겠다. 그러니 가축을 잡아 점심을 준비하도록 하여라.'
17 종은 요셉이 시키는 대로 그들을 요셉의 집으로 모시고 들어가서 가축을 잡아 점심을 준비하였다.
18 그들은 자기들을 요셉의 집으로 데리고 가자 두려워하였다. `이건 분명히 지난번에 애굽에서 집으로 돌아갈 자루 속에 들어 있던 때문이야. 그래서 우리를 잡아두어 종으로 삼으려고 하는 것이 분명해. 우리가 끌고 나귀도 빼앗겠지. 이것 큰일이로군. 어쩌면 좋단 말이냐?' 하면서 서로 걱정만 하였다.
19 그래서 요셉의 앞에 다다랐을 그들은 요셉의 집안 일을 하는 종에게 이야기하였다.
20 `저, 우리 들어주시오. 우리가 전에 이곳 애굽에 곡식을 사러 적이 있었지요
21 그런데 우리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느 곳에 이르러 밤을 지내려고 쉬고 있다가 곡식자루를 풀어 보니 거기에 곡식값으로 지불한 돈이 고스란히 들어 있지 않겠습니까? 사람의 곡식자루를 풀어 보니 모두 마찬가지였어요.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전에 가져갔던 곡식값을 도로 가져왔습니다.
22 그리고 이번에도 곡식을 사러 왔는데 이에 따른 곡식값도 가져왔어요 아니 조금씩 가져왔습니다. 곡식을 그때보다 조금씩 사려고요. 우리 곡식자루 속에 누가 돈을 집어넣었는지는 길이 없더군요. 그래, 너무 걱정이 되어서 이렇게 여쭙는 겁니다. 혹시 누가 그랬는지 없을까요?' 이렇게 그들은 애원하다시피 물어 보았다. 너무 걱정이 되어서 그런 것이었다.
23 종이 대답하였다. `걱정들 하지마세요. 무얼 그렇게 염려들 하십니까? 그대들의 하나님, 그대들의 아버지가 섬기는 하나님이 곡식값을 자루 속에 도로 집어넣으신 것이겠지요. 나는 그대들의 곡식값을 이미 받았어요' 종은 이렇게 말하고는 전에 애굽에 그들이 남겨 두고 왔던 시므온을 그들에게 데려왔다.
24 종은 요셉의 형제들을 요셉의 집으로 데리고 와서는 물을 주어 발을 씻게 하였고 그들이 끌고 나귀에게도 물을 먹였다.
25 그들은 요셉이 자기들과 함께 점심을 먹겠다고 하였다는 말을 듣고 가나안에서 준비해 선물을 요셉에게 주려고 꺼내 놓았다.
26 요셉이 집으로 오자 그들은 선물을 요셉에게 바치고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을 하였다.
27 요셉은 그들에게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를 묻고는 이렇게 말하였다. `너희의 늙으신 아버지는 평안하시냐? 아직도 건강하게 살아 계시느냐?'
28 `예, 저희의 늙으신 부친은 아직도 살아 계십니다. 몸도 건강하시고요' 하면서 그들은 무릎을 꿇고 절하였다.
29 요셉이 자기와 같은 어머니에게서 낳은 동생 베냐민을 보고 `이 친구가 너희가 전에 말하였던 막냇동생이란 말이냐?' 하고 묻고 나서 그에게 `얘야, 하나님께서 너를 보살펴 주시길 빈다' 하고 말하였다.
30 요셉은 자기 동생을 보고는 북받쳐 오르는 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자기 방으로 가서 한참 울었다.
31 요셉은 한동안 그렇게 울다가 얼굴을 씻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종들에게 점심을 차리라고 명하였다.
32 종들은 요셉이 먹을 상을 따로 차렸다. 그러니까 요셉은 형들과는 다른 상에서 점심을 들었다. 요셉의 집안 일을 거드는 애굽 사람 종도 다른 상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렇게 따로 밥을 먹는 것은 애굽 사람이 히브리 사람과 함께 밥을 먹으면 부정을 탄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33 요셉은 자기 형들을 나이 순서대로 자기와 얼굴을 미주 대하고 앉도록 시켰다. 그러자 형들은 매우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어떻게 자기들의 나이를 알고 있나 해서였다.
34 드디어 음식이 나왔다. 요셉은 자기가 먹는 음식을 형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자기 아우 베냐민에게는 다른 형들보다 다섯 배나 많이 주었다. 이렇게 그들은 요셉과 함께 먹고 마셨다. 취할 때까지 술도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