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Say Goodbye

To Clunky Software & Sunday Tech Stress!

Try RisenMedia.io Today!

Click Here

Genesis 32

:
Korean - TKV
1 [에서 맞을 준비를 하는 야곱] 야곱도 길을 떠나 계속 가다가 하나님의 심부름꾼들을 만났다.
2 야곱은 그들을 바라보고 `저들은 하나님의 군대다' 라고 말하면서 그곳을 마하나임이라고 불렀다.
3 야곱은 에돔 들녘 세일 땅에 있는 에서에게 자기보다 앞서 심부름꾼들을 보냈다.
4 그는 심부름꾼들에게 이렇게 일러 보냈다. `너희는 형님 에서에게 이렇게 말씀드려다오 `형님의 아우 야곱은 지금까지 외삼촌 라반의 집에 머물러 있었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고향으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이렇게 지냈습니다.
5 이때껏 지내면서 떼와 나귀와 양떼와 종들을 많이 얻게 되어서 형님께 인사를 드리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못난이 아우를 어여삐 봐주십시오'
6 앞서가던 심부름꾼들이 야곱에게 이렇게 알려 왔다 `어르신, 우리가 길을 가다가 어르신의 에서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분도 소식을 들으셨는지 400명과 함께 어르신을 만나러 이곳으로 오고 있는 중이더군요'
7 야곱은 말을 듣고 무척 놀랐다. 형이 자기를 해치지는 않을까 무척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야곱은 지금까지 자기와 같이 움직였던 일행을 무리로 나누었다. 물론 떼와 떼, 그리고 낙타까지도 무리로 나누었다.
8 에서가 무리를 공격하면 다른 무리는 도망 있으리라는 생각에서였다.
9 그러면서 야곱은 이렇게 기도드렸다 `우리 할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 우리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여호와께서는 저에게 분명히 `네 고향 땅에 피붙이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되돌아가거라.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내가 보살펴 주리라'고 말씀하셨지요.
10 사실 몸은 주께서 따뜻히 대해 주시고 진실되이 대해 주시지만 그러한 사랑을 받을 만한 자격도 없는 몸입니다. 제가 집을 떠나 요단강을 건널 때에는 지팡이 하나만 가지고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되돌아가는 길에는 가축과 사람을 무리나 이루었습니다.
11 주님, 몸을 구해 주소서. 에서가 저를 어찌 대할지 모르겠으니 몸을 건져 주소서. 그가 우리 무리를 공격하여 아예 우리를 쓸어 버릴지 모르겠습니다. 아내들과 자식들마저 모조리 죽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12 주께서는 분명히 약속하셨지요. 제가 하는 일마다 모두 잘되게 해주시겠다고 말씀입니다. 사람이 수도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후손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지요. 바닷가에 널려 있는 엄청난 모래만큼 불어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오니 약속을 잊지 말고 기억해 주십시오'
13 그날 야곱은 거기서 밤을 지내고 가지고 있던 재산 가운데서 에서에게 드릴 선물을 골라내었다.
14 암염소 200마리, 숫염소 20마리, 암양 200마리, 숫양이 20마리,
15 젖내는 어미 낙타 30마리와 새끼들, 암소 40마리, 황소 10마리, 암나귀 20마리, 수나귀 10마리를 에서에게 드릴 선물로 골라 내었다.
16 이렇게 골라낸 가축을 떼로 나누어 놓고는 떼씩 거리를 두고 자기보다 앞서 길을 떠나게 하였다.
17 그러고는 첫번째 가축 떼를 몰고 가는 종에게 일러두었다. `가다가 우리 형님 에서를 만나거든 그분이 `네 주인은 어디 있느냐? 그래, 어디로 가는 길이냐? 네가 몰고 가는 가축 떼는 누구 것이냐?' 하고 묻거든
18 이렇게 대답하여라. `예, 가축은 어르신의 아우인 야곱의 재산으로서 어르신께 보내는 선물입니다. 우리 주인이신 야곱은 우리 뒤에 따라오고 계십니다' 하고 말이다.'
19 야곱은 두번째 가축 떼를 몰고 종과 세번째 종에게도 나머지 종에게도 똑같이 일러두었다. `우리 형님 에서를 만나거든 이렇게 대답해야 한다.
20 `예, 어르신의 아우 야곱은 바로 우리 뒤에 따라오십니다' 하고 말이다.' 야곱은 이렇게 선물을 먼저 보내어 에서의 환심을 생각이었다. 그러면 혹시라도 에서가 자기를 용서하고 받아들일 것이 아닌가 하고 묘책을 짜낸 것이다.
21 야곱은 이렇게 자기보다 앞서 선물을 보내고는 그날 밤을 천막에서 지냈다.
22 [하나님과 씨름하는 야곱] 야곱은 밤에 일어나 아내와 소실과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강을 건너게 하였다.
23 그들과 가축 재산도 모두 건너로 보내고
24 야곱 자신은 혼자 뒤에 남았다. 그때 어떤 사람이 앞에 나타났다. 야곱은 사람과 밤새도록 씨름하였다. 씨름은 동이 터올 무렵까지 계속되었다.
25 그렇게 씨름이 계속되었지만 사람은 야곱을 이겨낼 없자 야곱의 엉덩이를 후려쳤다. 그래서 야곱은 엉덩이뼈를 다치게 되었다.
26 사람이 이제 날이 새려고 하니 가야 같다고 말하였다. 야곱이 `안 됩니다. 내게 축복하실 때까지는 절대로 안됩니다' 하고는 붙들고 늘어졌다.
27 그러자 사람이 물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야곱입니다' 하고 그가 대답하였다.
28 `네 이름을 이제는 이상 야곱이라 하지 말고 이스라엘이라 하여라. 네가 하나님과도 싸워서 이겼고 사람들과도 싸워서 이겼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여라.'
29 `어르신의 이름이 어찌 되시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하고 야곱이 물었다. 그러나 그는 `무엇 때문에 이름을 묻느냐?' 하며 야곱을 축복하였다.
30 야곱은 `아니, 내가 하나님과 얼굴을 맞대고서도 이렇게 멀쩡하게 살아 있다니!' 하면서 그곳을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뜻으로 브니엘이라 이름 붙였다.
31 야곱이 브니엘을 떠날 동쪽에서는 태양이 떠오르고 있었다. 야곱은 엉덩이뼈를 다쳤기 때문에 절름거리고 걸었다.
32 오늘날까지도 야곱의 후손들은 엉덩이뼈에 붙어 있는 힘줄은 먹지 않는다. 그들의 조상 야곱이 이렇게 엉덩이뼈를 다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