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Designed

For Churches, Made for Worship

Try RisenMedia.io Today!

Click Here

Acts 9

:
Korean - TKV
1 [사울의 개종] 한편 사울은 모든 그리스도인을 잡아 죽일 작정으로 살기가 등등해서 예루살렘에 있는 대제사장을 찾아갔다.
2 그는 다메섹에 가서 그리스도인이면 남녀를 가릴 없이 눈에 띄는 대로 모조리 예루살렘으로 붙잡아 테니 다메섹에 있는 여러 회당에 보내는 공문을 써달라고 요구하였다.
3 사울이 용무를 띠고 다메섹 가까이 갔을 때였다. 갑자기 하늘에서 눈부신 빛이 번쩍이더니 그를 내리비추었다.
4 사울은 그만 땅에 엎드러지고 말았다. 그때 음성이 사울에게 들렸다. `사울아, 사울아,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5 `당신은 누구십니까?' 사울이 물었다. 그러자 대답이 들려왔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6 자,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서 명령을 기다려라.'
7 사울과 같이 가던 사람들은 놀라서 말도 못하고 있었다. 그들에게는 음성만 들려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8 사울은 겨우 땅에서 일어났다. 그러나 앞이 보이지 않았다. 눈이 그는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 사흘동안 맹인이 아무 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지냈다.
9 (8절과 같음)
10 다메섹에는 아나니아라는 신도가 살고 있었다. 주님이 신비로운 환상으로 그에게 나타나 `아나니아야!' 하고 부르셨다. `예, 주님!' 하고 그가 대답하자
11 주님이 말씀하셨다. `곧은 거리'로 가서 유다라는 사람의 집을 찾아라. 집에 다소 사람 사울이 와서 지금 기도를 하고 있다.
12 내가 환상 가운데 그에게 나타나서 아나니아라는 사람이 와서 손을 얹으면 다시 보게 것이라고 일러두었다.'
13 아나니아가 말하였다. `하지만 주님, 저는 그가 예루살렘에 있는 신도들에게 얼마나 끔찍한 짓을 저질렀는가를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14 게다가 그는 다메섹에 있는 신도들을 모조리 체포할 권한이 있는 영장을 대제사장에게서 받아 왔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15 그러자 주님이 말씀하셨다. `가서 내가 시킨 대로 하여라. 사울은 복음을 이스라엘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른 민족과 왕들에게 전파시키고자 내가 택한 그릇이다.
16 그가 나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고난을 받아야 것인가를 일러주겠다.'
17 그래서 아나니아는 사울을 찾아가서 그에게 손을 얹고 말하였다. `사울 형제여, 당신이 이곳으로 오는 도중에 나타나셨던 주께서 나를 보내셨습니다. 당신이 충만히 성령을 받고 눈을 뜨게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18 그러자 순간에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지면서 다시 보게 되었다. 사울은 자리에서 침례를 받은 다음
19 음식을 먹고 기운을 되찾았다. [사울의 다메섹 전도] 사울은 다메섹에 있는 신도들과 며칠을 함께 지낸 뒤에
20 회당에 가서 모든 사람에게 예수의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였다. 그가 예수께서는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전파하자
21 말을 듣는 사람들은 모두 귀를 의심하였다. `이 사람은 예루살렘에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박해하던 바로 장본인이 아닌가? 우리가 알기로는 그가 여기 것도 신도들을 붙잡아 고랑을 채워서 대제사장들에게 끌고 가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하고 수군거렸다.
22 그러나 사울은 더욱더 열심으로 전도하고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 사람들을 감복시켰다.
23 [사울의 피신] 얼마 후에 유대인들은 사울을 죽이기로 작정하고
24 밤낮으로 사방의 성문을 지키며 기회만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사울은 그들의 계획을 알아챘다.
25 그래서 어느 밤에 그의 제자들이 사울을 광주리에 넣어 성밖으로 달아 내렸다.
26 [예루살렘으로 사울] 사울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그곳 신도들과 사귀려 했으나 모두가 한결같이 그를 무서워할 그의 개종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27 그래서 바나바가 사울을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에 어떻게 주님을 뵙게 되었으며 주께서 그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고 그가 예수의 이름으로 얼마나 담대히 전도하였는가를 설명해 주었다.
28 그제서야 그들은 사울을 받아들였다. 사울은 신도들과 함께 지내면서
29 주님의 이름으로 담대히 전도하였다. 그런데 헬라 말을 쓰는 유대인 사람이 음모를 꾸며 사울을 죽이려는 뜻으로 논쟁을 걸어왔다.
30 위험을 알아낸 신도들은 사울을 가이사랴로 피신시켰다가 다시 그의 고향인 다소로 보냈다.
31 그러는 동안 교회는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지방에서 안정이 되어 튼튼히 자라갔다. 신도들은 진심으로 주님을 경외하였고 성령의 위로를 받으며 살아갔다.
32 [고침받은 애니아] 여러 지방에 있는 신도들을 방문하는 도중에 룻다에 들른 베드로는
33 거기서 애니아라는 사람을 만났다. 사람은 8년째 중풍으로 누워 있었다.
34 베드로가 그를 보고 말하였다. `애니아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병을 고쳐 주셨으니 일어나 침구를 정돈하시오.' 그러자 순간에 그의 병이 나았다.
35 룻다와 사론에 사는 주민들은 애니아가 일어나 걸어 다니는 것을 보고 주께로 돌아와 신도가 되었다.
36 [도르가가 살아나다] 욥바에 다비다라는 여신도가 살고 있었다. 헬라 말로 도르가, `사슴'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여자는 언제나 남에게 친절을 베풀며 살았는데 특별히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러하였다.
37 그런데 바로 무렵에 도르가가 병이 들어 죽었다. 그의 친구들은 시신을 씻어 2층방에 눕혀 놓았다.
38 그리고 때마침 베드로가 가까운 곳인 룻다에 있다는 말을 듣고 사람을 보내어 욥바로 급히 와달라고 청하였다.
39 베드로가 쾌히 승낙하고 그들과 함께 욥바로 오자 신도들은 도르가의 시신이 안치된 2층방으로 안내하였다. 방에는 도르가가 살아 있을 친절을 베풀어 과부들이 가득 모여 앉아 울면서 도르가가 자기들을 위해 만들어 겉옷과 속옷을 베드로에게 보여주었다.
40 베드로는 모든 사람을 방에서 나가게 후에 무릎을 꿇고 기도드렸다. 그리고 시신을 향해 돌아앉아서 `다비다여, 일어나시오'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여자가 눈을 떴다. 그리고 베드로를 보자 일어나 앉았다.
41 베드로는 손을 내밀어 여자를 일으켜 세우고 나가 있던 신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도르가를 보게 하였다.
42 일이 욥바에 알려지자 많은 사람이 주님을 믿게 되었다.
43 베드로는 얼마 동안 욥바에 머물러 있으면서 피혁공 시몬의 집에 묵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