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Kings 22
1 [유다왕 요시야] ㄴ) 요시야는 8세에 왕이 되어 31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디다인데 보스갓에서 아다야의 딸로 태어났다. (ㄴ. BC 639-609년)
2 그는 자기의 선조 다윗을 본받아 여호와의 마음에 드는 일을 하였으며 주님의 명령과 가르침만 따라 살았다.
3 요시야왕 18년은 앗수르 제국이 몰락하는 시기였다. 이 기회를 이용하여 요시야는 성전에서 앗수르의 영향을 받은 우상숭배를 제거하는 종교개혁을 하였다. 이 일은 왕이 므술람의 손자이며 아살리야의 아들인 서기관 사반을 성전으로 보내어 성전 수리를 시킨 데서부터 시작되었다.
4 `너는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가서 이제까지 성전에 들어온 돈과 성전 문지기들이 모은 돈을 확인하라고 일러라.
5 그 돈을 성전 보수를 책임진 기술자들에게 주고 목수와 석수와 미장이들의 품삯도 주고 목재와 석재와 같은 건축 재료도 사서 성전을 수리하라고 일러라.
6 (5절과 같음)
7 성전 보수를 책임진 사람들에게 더 이상 금전 사용에 관해 묻지 않도록 하고 정직하게 돈을 쓰도록 그들에게 맡겨 두어라'
8 [성전에서 발견된 율법책] 서기관 사반이 성전에 가서 대제사장 힐기야를 만나 왕의 명령을 전하자 대제사장이 `성전에서 여호와의 율법책이 발견되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서기관이 그 두루마리를 받아 읽고
9 왕에게 가서 보고하였다. `제사장들이 성전의 헌금궤를 모두 쏟아 가지고 성전 수리를 맡은 감독들에게 돈을 넘겨 주었습니다.'
10 사반은 힐기야 제사장에게서 받은 율법책에 대해서도 왕에게 보고하고 그것을 왕 앞에서 읽었다.
11 [크게 놀라는 요시야왕] 왕은 그 율법책에 기록된 말씀을 듣자 두려워서 자기 옷을 찢고
12 제사장 힐기야와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야의 아들 악볼과 서기관 사반과 왕의 보좌관 아사야에게 이와같이 명령하였다.
13 `여러분은 이제 예언자를 찾아가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옳을지를 여호와께 물어 보시오. 우리의 선조들은 이 책에 기록된 주님의 가르침에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호와께서는 우리와 유다 온 백성에게 진노하고 계십니다.'
14 다섯 사람이 여자 예언자 훌다를 찾아가서 왕의 질문을 전하였다. 이 예언자는 예루살렘의 신시가지에 살았는데 그의 남편 살룸은 디과의 아들이요, 할하스의 손자로서 성전의 예복 창고를 감독하는 자였다.
15 훌다가 그들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알려 주었다. `여러분은 왕에게 돌아가 주님의 말씀을 이렇게 전하십시오.
16 `이 책에 기록된 모든 재앙을 내가 예루살렘 도성과 그 주민에게 그대로 내리겠다.
17 그들은 나를 배반하고 다른 신들에게 제물을 바쳤다. 그들이 스스로 온갖 우상을 만들어 섬김으로써 나의 분노를 터뜨려 놓았다. 그러므로 내가 이제 이 도성에 나의 분노를 쏟아놓겠다.'
18 그러나 주님의 뜻을 여쭈어 보려고 여러분을 이곳으로 보낸 요시야왕 자신에게는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9 `내가 이 도성과 주민에게 내리기로 작정한 재앙을 네가 알고 옷을 찢고 울면서 나의 경고를 두려워하였다. 이 도성은 잿더미가 되고 사람들이 예루살렘이라는 말만 들어도 소름이 끼칠 정도로 저주받은 이름이 될 것이지만 너는 내 말을 듣고 순종하였으니 나도 네 기도를 들어주겠다.
20 너는 이 도성의 멸망을 직접 보지 않을 것이다. 그보다 먼저 너는 평안히 잠들어 네 조상들의 묘실에 안치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