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Transform

Your Worship Experience with Great Ease

Try RisenMedia.io Today!

Click Here

2 Chronicles 24

:
Korean - TKV
1 [요아스의 가족관계] 요아스는 7세에 왕이 되어 40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는 브엘세바에서 태어난 시비아였다.
2 여호야다 제사장이 살아 있을 동안 요아스왕은 여호와의 마음에 드는 일만을 하였다. 그만큼 여호야다가 나이 어린 왕을 올바르게 섬겼다.
3 여호야다는 아달랴에게 몰살당한 왕족의 번성을 위하여 요아스에게 아내를 골라 주었다. 여호와께서 요아스에게 복을 주시자 그가 많은 자녀를 두었다.
4 [요아스의 성전 수리] 얼마 지나서 요아스는 여호와의 성전을 수리하기로 결심하였다.
5 그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불러 놓고 이렇게 명하였다. `유다 모든 성읍으로 가서 우리가 해마다 성전을 수리하는 돈을 백성들에게 거두시오. 당장 금년부터 실시하시오.' 그러나 레위 사람들이 시간만 끌고 있자,
6 왕이 대제사장 여호야다를 불러 꾸짖었다. `하나님의 모세와 그의 공동체 전체는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성막을 위하여 세금을 내도록 임무를 부과하였소. 그런데 당신은 어째서 레위 사람들에게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성전 세금을 거두게 하지 않고 있소?'
7 온갖 죄악을 저지르던 악한 아달랴와 여인의 추종자들이 여호와의 성전을 부수어 놓고 심지어 성전을 위하여 성별해 두었던 물건들까지도 훔쳐다가 바알 신당을 꾸며 놓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것이다.
8 왕은 헌금궤를 만들어 성전 문밖에 세워 놓고 세금을 받도록 명령한 뒤에
9 유다와 예루살렘 전역에 이렇게 선포하였다. `하나님의 모세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부과하였던 성전 세금을 모두 가져다 바치시오!'
10 그러자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백성이 호소를 기쁘게 받아들이고, 돈을 가져다가 헌금궤를 가득히 채웠다.
11 레위 사람들은 왕의 지시에 따라 매일 헌금궤를 관리하였다. 헌금궤에 돈이 가득해지면 왕의 서기관과 대제사장의 비서가 와서 함께 궤를 열어 헌금을 꺼내고 궤를 다시 제자리에 놓았다. 이렇게 하여 아주 많은 돈을 거두었다.
12 이에 요아스왕과 여호야다 대제사장은 공사를 맡은 책임자들에게 돈을 넘겨 주어 석수와 목수를 고용하여 성전을 중수하고 쇠와 구리를 다루는 장인들을 고용하여 성전을 보수하게 하였다.
13 모두들 부지런히 성전을 보수하여 순조롭게 공사가 진척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성전을 본래대로 아름답고 튼튼하게 보수하여 놓았다.
14 성전 보수 공사가 완전히 끝나자 공사 책임자는 남은 돈을 왕과 제사장에게 되돌려주었다. 여호야다는 돈을 기자고 성전 기구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제물을 바칠 때에 필요한 접시와 금그릇과 은그릇들을 제작하였다. 여호야다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여호와의 성전에서 규칙적으로 드리는 번제물이 끊어지지 않았다.
15 [요아스가 예언자를 죽이다] 여호야다가 만족한 삶을 누리며 아주 오래 살다가 죽으니 그의 나이 130세였다.
16 백성들은 이스라엘에서 하나님과 성전을 위하여 많은 업적을 남긴 여호야다를 왕들이 묻히는 다윗성에 안장하였다.
17 여호야다가 죽은 다음 유다의 지도층들이 요아스왕을 찾아와서 아첨하였다. 왕이 그들의 맡을 듣고
18 거짓된 신하들에게 속기 시작하니 유다 백성들도 여호와의 성전에 가서 조상들의 하나님에게 경배하는 일을 그만 두고 음행을 조장하는 아세라 목상과 바알의 신상들을 다시 섬겼다. 유다 백성이 이렇게 주님 앞에서 죄를 저지르자, 주께서 유다와 예루살렘을 향하여 분노하셨다.
19 여호와께서 예언자들을 보내어 우상을 버리고 돌아오도록 경고하셨으나 사람도 예언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자
20 마침내 하나님의 영이 여호야다의 아들인 제사장 스가랴에게 임하였다. 그가 성령에 감동되어 백성 앞으로 나가 외쳤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전하는 말씀이다. `너희가 나의 계명을 어기고 스스로 재앙을 불러들이느냐? 너희가 나를 버렸으니, 이제 나도 너희를 버리겠다!'
21 그러자 무리가 모여 저런 자는 죽여 버려야 한다고 의논을 하고, 왕의 허락을 얻어 스가랴를 성전뜰에서 돌로 쳐죽였다.
22 요아스왕이 여호야다가 자기에게 베풀었던 은혜를 모두 잊고 그의 아들 스가랴를 죽이니, 스가랴가 돌에 맞아 죽으면서 이렇게 외쳤다. `여호와께서는 내려다 보시고 나의 원통함을 갚아주소서!'
23 [아람의 침공과 요아스의 피살] 해가 즈음에 아람 군대가 요아스를 치러 유다와 예루살렘으로 밀고 들어왔다. 그들은 유다의 지도층을 모조리 잡아 죽이고 재산을 약탈하여 다메섹에 있는 아람 왕에게로 가져갔다.
24 아람 군대가 소수에 불과하였는데도 유다의 대군을 무찌를 있었다. 여호와께서 그들의 편이 되셔서 유다군을 그들의 손에 넘겨 주셨기 때문이다. 유다 백성이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을 버리고 떠나자 주께서도 그들을 버리고 아람군 편이 되셨던 것이다. 그리고 아람군은 주님의 편이 되어 요아스에게 여호와의 심판을 수행한 것이다.
25 아람의 군대는 철수하면서 중상을 입은 요아스를 그대로 남겨 두었다. 그러자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을 살해한 일로 해서 요아스를 미워하던 신하들이 기회를 이용하여 병상에 누워 있는 그를 쳐죽였다. 그는 다윗성에 장사되었으나 선왕들의 무덤에 안장되지는 못하였다.
26 모반을 일으킨 사람은 암몬 여인 시므앗의 아들 사밧과 모압 여인 시므릿의 아들 여호사밧이었다.
27 요아스왕의 아들들의 명단이나 그를 규탄한 많은 예언자들의 말씀, 그리고 성전 보수에 관한 일들은 모두 역대 왕들의 행적을 기록한 열왕기의 주석책 속에 기록되어 있다.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